이웃집 백만장자 감와인, 오래된 기차 터널 속에서 만들어지는 특별한 와인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?
경북 청도에는 일반적인 와이너리와는 조금 다른 공간이 있습니다.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았던 폐기차 터널을 감 와인 숙성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청도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만든 곳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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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웃집 백반장자 청도 감와인
이곳의 시작은 청도 특산물인 반시였습니다. 하상오 씨는 감을 활용한 새로운 상품을 만들기 위해 3년간 연구한 끝에 감 와인을 개발했습니다. 하지만 서울 유통시장에서는 기대만큼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고, 새로운 방법을 고민하게 됩니다.
그가 선택한 것은 제품을 파는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이 직접 찾아오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. 1905년 개통된 뒤 1937년 사용이 중단된 폐터널에 약 10억 원을 투자해 와인 숙성 공간과 관광지를 함께 조성했습니다.
터널 내부는 사계절 약 14~15도의 온도가 유지돼 와인을 숙성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. 전체 1100m 가운데 약 700m를 활용하고 있으며, 누적 방문객은 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소개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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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 감 와인은 일반 포도 와인과 달리 청도 반시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습니다. 지역 특산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, 버려진 공간을 관광 콘텐츠로 바꾼 것이 성공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
청도 여행을 준비한다면 단순히 감을 맛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, 지역 농산물이 하나의 관광 상품으로 발전한 과정을 살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