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노라면에서는 경남 통영 앞바다의 작은 섬 추도에서 평생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노부부의 일상이 소개됐습니다. 47년째 어업을 이어오고 있는 박성근 씨와 아내 추정연 씨는 매일 새벽 4시 30분이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갑오징어 조업을 시작합니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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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업을 마친 뒤에도 부부의 일은 끝나지 않습니다. 직접 잡은 갑오징어를 손질해 판매하고 민박까지 운영하며 쉼 없이 하루를 이어갑니다. 특히 남편이 아내를 세심하게 챙기고 수시로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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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고 보니 그 따뜻한 행동 뒤에는 지난해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아들을 떠나보낸 가족의 아픈 사연이 있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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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 역시 큰 슬픔을 안고 살아가지만, 아내가 무너지지 않도록 일부러 더 밝게 웃고 일을 함께하며 시간을 보냅니다. 힘든 현실 속에서도 서로를 먼저 생각하는 부부의 모습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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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사노라면은 통영 추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바다를 지키며 살아가는 어민들의 삶, 그리고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을 담아냈습니다. 화려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과 서로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부부의 진심이 잔잔한 감동을 전한 방송이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