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기행에서는 우리나라 각 지역의 삶과 음식,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전한다. ‘삼합열전 1부, 두부를 부탁해’ 편에서는 천 년의 역사를 지닌 도시 경주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음식, 두부삼합이 소개됐다.

한국기행 경주 두부삼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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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주에서 두부삼합을 선보이는 김정윤·최성자 부부는 원래 도자기를 만들던 도예가였다. 가게를 찾은 손님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던 일이 계기가 되어 식당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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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 경주의 상징인 금관 장식 ‘곱은옥’이 콩 모양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, 콩을 활용한 두부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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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부는 좋은 두부 맛을 위해 소금부터 직접 만들었다. 도자기를 굽던 가마에서 소금을 구워 사용하며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쳤고, 그 과정에서 깊고 고소한 풍미를 살린 두부를 완성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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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두부에 경주 특산물 가자미로 만든 가자미식해와 부드러운 수육이 더해지면 두부삼합 한 상이 완성된다. 

또한 아버지가 빚은 그릇에 딸이 그림을 그리고, 어머니의 음식이 담기면서 가족의 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식탁이 만들어진다. 경주에서는 이렇게 한 가족의 시간과 노력이 담긴 특별한 두부삼합을 만나볼 수 있다.